고려대학교(총장 김동원) 자연어처리&인공지능(NLP&AI) 연구실과 HIAI 연구소가 협력하여 개발한 한국어 특화 대형언어모델(LLM) ‘구름3(KULLM3)’를 공개했다.

임희석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이끄는 NLP&AI 연구실과 HIAI 연구소는 2023년 6월 ‘구름(KULLM)’을 처음 공개하며, 지금까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국어 생성 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.

이를 위해 고품질의 한국어 지시어(instruction) 데이터 셋을 제작하는 데 공을 들였고, 이를 활용해 한국어 지시를 따르는(instruction-following) 능력을 대폭 향상했다. 연구팀은 여러 가지 데스크에 관한 다양한 한국어 데이터 셋을 제작했으며, ‘구름3(KULLM3)’ 모델만을 위한 특수 데이터도 제작했다. 

이러한 고품질의 데이터는 업스테이지의 SOLAR-10.7B 모델에 적용되어 지시 튜닝(instruction-tuning) 학습을 통해 ‘구름3(KULLM3)’을 개발했다.


연구팀이 GPT-4 터보(Turbo)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 ‘구름3(KULLM3)’의 생성 답변은 기존의 한국어 모델보다 매우 우수했으며, GPT-3.5 Turbo와 GPT-4 Turbo에 준하는 능력을 보였다. 연구팀이 제시한 성능에 따르면 모델이 생성한 답변의 ‘유창성(Fluency)’, ‘응집성(Coherence)’, ‘정확도(Accuracy)’, ‘완결성(Completeness)’, ‘총점(Overall Quality)’ 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

연구팀은 ‘구름3(KULLM3)’ 모델이 한국어로 된 지시 사항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강조했고, 이를 활용해 AI 상담 챗봇과 RAG 기반 질의응답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.

임희석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 “요즘 한국어 private LLM과 On-premise 방식의 LLM 구축에 관심이 많다.”라며 “실질적인 한국어 생성 성능이 월등한 ‘구름3(KULLM3)’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.”라고 밝혔다.

한편, 고려대 NLP&AI 연구실과 HIAI 연구소는 매년 자연어처리 분야의 최우수 학술대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논문을 발표하고, LLM을 이용한 일상의 AI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는 등. 국내 인공지능 분야의 선도그룹이다.


출처 : https://www.aitimes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30926